중고용품 구매해서 결혼준비해주는 친정엄마

공지사항 24.06.01
결혼준비중인데..
엄마가 당근마켓에서 브랜드 접시세트를 사서 저한테 줬어요. 전혀 안쓴 새거기는 하지만 포장이 없어 신문지에다가 싸서.. 플라스틱통에 담아뒀더라구요..

냄비는 몇년전 홈쇼핑에서 샀지만 쓰진 않은 냄비세트,
이건 포장지도 있고 예쁘긴 하지만.. 몇년전에 샀던걸..

뚝배기도 신혼집에 들고가라고 주셨는데..
언제 산건지.. 박스가 없어서 다른 박스에 담아두고
뚝배기라고 써놨더라구요..

저희집이 원래 쓰던거만 쓰지 새거를 잘 안쓰거든요,
쓰던게 낡으면 새거로 바꾸는데
그러다보니 새거를 주문해도 창고행이에요
그래서 새거인건 알지만..
새살림에 결혼인데.. 그것도 자기 딸인데
그냥 접시세트 냄비세트 해주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는건지..
엄마한테 너무 서운하고...

제 주변에도 결혼한 애들 보면
전부 엄마랑 매장가서 고르거나 인터넷 주문을 하지..
창고에 있는 몇년전 물건, 당근마켓에서 산 그릇 이런걸 한 친구들은 못봤어요..

엄마의 삶의 방식인건 알겠지만..
저 너무 부끄럽고 속상해요..
차라리 저보고 해라고 했으면
차라리 제가 예랑이랑 의논해서 새거라서 괜찮다, 저렴한 가격에 당근마켓에서 사자라고 얘기해서 저희가 산거면 괜찮았을 텐데.. 엄마가 해준다해놓고 당근마켓에서 박스포장도 없는 그릇을 사서 신문지에 싸서 통에 담아둔게..
저는 엄마의 방식에 놀랬고.. 기분이 너무너무 상해요..ㅜ

엄마한테 말은 못하고..
그렇다고 신혼집에 들고가기도 남사스럽고..
주변사람들한테도 말못하겠고..
그냥 하소연 하는거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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