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적인 친구와의 여행

공지사항 24.05.22
안녕하세요이번에 친구와 양양 여행을 가려고 얘기를 하는 도중 친구가 너무 계산적인것 같아 싸우게 됐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좀 해주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친구는 자차가 있는데 경기도 포천에 살고 있고 저는 서울에 살고있습니다. 같이 양양여행을 계획하던 도중 자차가 있는 친구에게 차를 끌고가는거냐 물어봤고 친구는 양양이면 충분히 끌고 갈만 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태워서 가라고 말을 했는데 친구가 의정부 까지 오라고 해서 저는 짐이 많아 거기까지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의정부까지 30분정도 걸리고 저는 의정부까지 1시간40분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저를 픽업하고 출발하나 포천에서 출발하나 30분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서 그냥 서울로 와서 태우고 가는게 낫지않냐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친구는 저를 픽업해서 가면 40분 넘게 차이난다고, 의정부가 멀면 양양가는길인 마석역으로 오라고 했는데 저는 마석역까지도 1시간30분이 걸려서 짐을 들고 거기서 기다릴수가없어서 친구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차 있는 사람이 태워서 그냥 같이 타고 가면 덧나냐, 기름 값도 어차피 반반 낼텐데 의정부나 마석역이나 어차피 나는 1시간 30분정도를 짐 들고 가서 기다려야 하는데 이게 합리적인거냐, 너는 나랑 제일친하고 아낀다고 했으면서 운전 3,40분 더 하기 싫어서 짐들고 1시간 넘게 버스타고 오라는게 제일친한친구한테 하는 배려냐, 왜이리 계산적이냐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는 네비로 저를 서울에서 픽업하고 가는걸 캡쳐해서 보내줬는데 네시간정도 시간이 나와서, 제가 너가 퇴근시간으로 계산해서 그렇다. 내가 쳤을땐 그렇게 안나온다. 나 픽업해서 가면 3시간 조금 넘게 나오고 너가 픽업 안하고 그냥갔을땐 2시간45분정도 나온다고 했습니다. 
다시 친구는 토요일 아침10시로 네비를 쳐서 캡쳐한걸 보내줬는데 5시간 정도 나오길래 친구가 주말에 서울에서 가는 고속도로가 많이 막힌다고 그래서, 제가 저 정도로 안나온다고 부산도 저렇게는 안나온다고 (제가 가봐서 시간은 대충알고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캐리어 들고 2시간걸리는 의정부나 마석역을 어떻게가냐고 했습니다. 솔직히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강원도가는게 3시간정도 걸리는데 그럴바엔 버스를 타지 그래도 그냥 같이 가고싶어서 그런거지 않냐 라고 했는데,
친구는 두시간반 운전하는거랑 (경기도에서 바로 가는거) 네시간운전하는거랑 (저 픽업해서 가는거) 너 태우러 가려면 더 일찍준비하고 피곤하니까 의정부로 와서 같이가자 한거였다.  기름값은 당연히 받는데 너가 다 내줄거 아니지 않냐, 하루종일 내가 운전하는 수고비도 있는데, 이걸 계산적이라고 하면 좀 그렇다. 두시간반 운전하는거랑 네시간 운전하는거랑 같은지 너 차있는 친구들한테 물어봐라, 차있는 사람이 그래도 데려오는게 맞지 않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기름값 다 내줘도 할까말까인데 난 그런것보다 기름값이고 뭐고 피곤하다, 너태우러 가면 난 너보다 두시간은 일찍준비해야한다. 나도 차끌고 강원도 가봐서 아는데 예측시간이랑 비슷하게 나온다. 나는 그렇게 오래 운전할 자신이 없다. 그냥 버스타고 가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의 그말들이 너무계산적이라고 느껴진다, 너가 지금말한것처럼 처음부터 '나 오래운전할자신이 없어 ㅜ 같이버스타자' 이랬으면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거고, 수고비 받을거면 택시를 타지 너차를 왜타며, 너가 손해본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너가 그렇게 말하는거다. 너가 말한 친구사이에 수고비도 있냐, 내가 운전을 못하니까 운전 할수있는 사람이 하는거고 , 반대로 너는 내가 계획 짜올때 (같이 여행했을때 친구는 계획이 없는스타일이라 제가 계획짬) 수고비줬냐,그렇게 따지면 어떻게 좋은관계를 유지할수있냐, 그냥 너가 먼저 '내가 좀 돌아가긴 하는데 같이하는여행이니까 픽업갈게!' 라고 했으면 미안해서라도 밥사거나 커피사갔을거다. 근데 너처럼 수고비? 시간계산? 이러면 고맙기나 하겠냐, 차를 타도 이런소리 듣고 타면 기분안좋다, 어떻게 친구관계에 부가세를 논하냐, 그것부터 잘못된거다, 너가 어느정도 배려하면 나도 고맙게 느껴질텐데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너가 지금한 말이 사회성이 되게 없다.(친구 성격이 사회성이 막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너 맘속으로 생각하더라도 듣는사람이 친한친구라 생각하면 저렇게 말 안하지 않냐, 실망이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시간 계산했을때 픽업해서 가도 40분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서 같이 가고싶은 마음에 그렇게 말한건데 친구는 제가 당연하게 픽업하고 가라고 하는 태도로 느껴졌데요(당연하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제가 사회성없다고 한 말 잘한거 아닌거 압니다. 근데 그동안도 친구의 계산적인 모습들이 많아서  참고있던게 터져나온것 같아요 
그 뒤로 잘 말해서 풀었는데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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