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페에서 테이블을 빼앗겼습니다

공지사항 24.04.07
오늘 저희 4가족이 지방에 있는 스땡벅스 카페에 갔어요.
테이블 두개 있는 자리에 앉아 있는데 아이들이 각자 한명씩 책을 펴놓고 있기도 했고 테이블이 카페 쟁반 놓으면 더이상 뭘 놔둘 수 없는 정도로 작아서 음료를 가지고 오니까 테이블이 하나 더 필요해서 옆에 테이블 하나를 더 가져와서 음료쟁반을 놨어요. 카페에는 자리도 많이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카페 문 닫을 시간도 두시간정도 남은 저녁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은 숙소에 뭘 가지러 간 상태였고 저 혼자 아이들과 있었습니다. 제가 테이블을 하나 가져가서 옆에 테이블은 하나만 남아 있는 상태였고요. 그리고 10분 후 어떤 젊은 여자가 오더니 우리 테이블을 가리키며 그리고 엄청 기분 나쁜 투로 이거 여기 있던 테이블 아니냐는거에요. 그래서 그렇다 했더니 옆 테이블에 자기 가방을 놓고 가더니 자기 남친을 데리고 왔어요. 그 남친이 오더니 저보고 그 테이블을 내놓으라는거에요 똑같이 기분 나쁜 투로요. 정중히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어이가 없어서 내가 먼저 왔는데도 이 테이블을 가져가겠다는 거냐고 그랬더니 계속 같은 말만 하더라고요. 그 테이블은 원래 여기 있던거라고. 아니 무슨 카페 주인도 아니고… 그리고 자리도 많은데 굳이굳이 저한테 와서 그렇게 말하는데 황당해서 쳐다보고 있었더니 달라면 그냥 주면 되지 아주머니는 왜 그렇게 쳐다보냐며 따지더라고요… 그러면서 결국 뺏어갔어요… 너무 기분 나쁘고 화가 나지만 아이들과 같이 있는거라 참았습니다.
남편한테 이 일에 대해 말하며 왜 안 오냐고 문자를 보냈고 문자를 보내는 동안 앉은지 1분된 그 커플은 바로 뒷자리로 자리를 옮겼어요. 남편은 금방 오더니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앉아 남편” 그러면서 뒤를 봤는데 점원한테 저를 이르고 있더라고요.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먼저 온 사람꺼 테이블을 빼았은 그 사람들 편에 서서 말할 점원은 없겠죠.
그리고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많이 있었는데요.
또한 그 자리가 무슨 명당 자리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 점원은 그냥 내려갔습니다.
카페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원이 많으면 옆에 테이블만 두고 의자를 다 뻬가거나 합니다.
아니 둘이 왔는데 테이블 하나에 앉으면 안되나요? 아니 테이블이 더 필요하면 다른 곳에 앉으면 되는데 자리도 많은데 굳이 저한테 와서 자리를 뺏어가야 하나요? 원래 먼저 온 사람이 자리 맡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자기들은 단체로 오면 테이블 있었던 그대로 두고 떨어져서 앉을건가요?
남편은 평소에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참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큰소리 날 것 같아서 남편한테 앉으라고 했는데 남편이 화가 나서 계속 그 커플을 쳐다봤나봐요. 그 눈초리를 받는게 좀 그랬는지 커플 중 남자가 저희 남편 눈을 피해 여자 옆으로 나란히 앉더라고요.
저희가 일행이 있었다는 걸 뒤 늦게 알아서 자기들도 민망했던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냥 그렇게 저희는 카페에
좀 앉아 있다가 나왔어요.
살다살다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 수 있는거죠?
너무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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