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마지막길 사람들 반응을 보며 참 씁쓸하네요. 지금도 톡선에 푸바오 보면서 대성통곡 하는 사람들 이해 안됨 이런 글도 있고 유튜브 댓글에도 정신병자다 사이비같다 이런 강도 높은 비난조의 조롱글이 많아요.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 진짜 못됐다고 느껴요.
저는 푸바오의 존재를 인식하고 가끔 알고리즘에 뜨면 본 정도예요. 푸바오가 떠나서 눈물이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껏 태어났을때부터 모두가 애지중지 사랑으로 키운 육아과정을 떠올리면 너무 애틋하고 안타깝더라고요.
푸바오 마지막길에 슬퍼하는 분들은 강철원 사육사님과 송영관 사육사님이 푸바오를 얼마나 애지중지 여겼는지 그 애틋한 과정을 쭉 지켜봐왔기에 마음 깊이 공감하는 거겠죠. 인간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아무것도 모른채 생이별을 겪고 타지에 적응해야하는 푸바오,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마지막까지 푸바오에게 책임을 다하는 강철원 사육사님, 트럭에 머리를 맞대는 걸 끝인사로 푸바오와 이별해야하는 송영관 사육사님...
우린 그들의 심정이 어떨지 가늠을 못 할 정도로 안타깝기도, 푸바오와의 이별에 슬프기도, 걱정되기도, 사랑하는 존재와 이별해본 사람들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깊이 공감하기도 하겠죠.
다양한 이유로 눈물이 날 수도, 푸바오에게 얼마나 의미부여 했는지에 따라 대성통곡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들이 가슴아파하고 슬퍼서 울겠다는데 그걸 굳이 조롱하는 이유는 뭘까요..?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되는데 굳이 비난을 하는지, 사랑을 못받고 자랐나? 마음에 여유가 없나? 싶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냥 그런 행동 자체가 좀 못나보이는건 사실이에요.
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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