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해도 왕따인 30대 남자입니다.

공지사항 24.04.04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강제로 운동선수가 되라고 강요당하면서
운동을 배웠고 운동에 소질이 없다고 느꼈는지
중딩때부터는 공부를 강제로 배웠다..

중고등학교를 왕따로 졸업했고
대인기피증이 심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자발적 왕따를 당하면서
조용히 회사생활을 해나가고 있지만
남들 모르게 경제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교류를 할때 혹여나
소통이 잘되서 친구다운 친구를 사귈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건다..그치만 아무리 이렇게 노력을 한다한들
막상 내 나이또래 애들 앞에만 서면 내가 공부한
것들은 하나도 대화에 써먹을대가 없고
이 사람과 내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면서
보고 느낀 그 공통분모 안에서만 대화가 가능했다..
그럼 말그대로 그런 대화를 해나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난 그렇게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창하게 할만큼
일상 속에서 느낀 스토리나 정보를 남들처럼 장황하고
유쾌하게 풀어내질 못한다..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운동도 안하고 공부는 개나줘버린
그런 애들이 오히려 남자들 무리에서 인기도 많고
의리도 있어서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매번 이런 식이었다..
내 나름의 노력을 해봤자 남자들이 모인 장소만
가면 역겨운 감정이 올라와서 표정관리가 안되고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다...

흠...아무리봐도 이번 생에 사람들과 교류해보는건
틀려먹은거 같다...

정말 좋은 인연 한명만 건져내서 재밌게 놀아야지...
그게 내 마지막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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