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가 더럽나봐..

공지사항 24.03.09
너무 서러운데 친구들한테 말하면 당장 헤어지라할거 뻔해서 참다가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찾아왔어.
난 새로운 사람 만나는걸 좋아해서 항상 새로운 모임을 찾아다녀. 남친은 내 성격 알고있고 친한 남사친이 많다는거 알면서도 사귀자했고 지금 반년째 만나는 중이야. 그러다 한 모임에서 전남친을 만났는데 거기서 내 남친이랑 둘이 친해진거야. 난 모르고있다가 자리 마무리될때 전남친 발견하고 가볍게 안부인사만 나눴었어. 뭐 네 생각 많이 나더라, 다시 연락해도 되냐 물어봐서 난 생각 전혀 안했고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었고 그 모임은 다시 안나가는데 그날부터 남친이 나한테 틱틱대기도하고 짜증내더라? 나는 일때문에 좀 예민해진줄 알았지.
근데 며칠전에 내가 친한 오빠를 만나고왔는데 단둘이 만나서 술한잔하고 바로 남친한테 갔거든? 나 보자마자 확인하는듯이 "그 사람이랑 친해?", "어떻게 알게됐는데?", "잠은 나랑만 자야해" 이렇게 말하는거야.. 내가 무슨 더러운짓이라도 하냐고 친구 만나고온건데 왜 말을 그렇게하냐고 했더니 기분 안좋다면서 내가 싫다는데도 지맘대로 해버리더라.
왜 술집여자 대하듯이 말하냐, 나 네 여자친구다, 정신 나갔냐 화냈는데 전남친 만났던 그때 걔가 남친한테 나 엄청 밝힌다고 얘기했다는거야.. 내 지인중에 친한 오빠랑 친구 이름 몇명 대면서 걔네랑도 분명 잤을거라고. 그 사람중에 한명을 그날 내가 만나고 온거였고, 그래서 화가났대. 전남친말 안믿고싶은데 내가 남사친 많은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남자 밝히는거같대.
내 모든걸 걸고, 하늘에 맹세하고 나 그런사람 아니고 내 지인들도 그럴사람 아니라고.. 내가 싫다는데도 억지로한건 전남친이고, 너도 내가 싫다는데 억지로하지않았냐고.. 내가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건 인정하는데 자는건 지금도 싫거든? 지가 하자고 앵기니까 마지못해 하는거다 얘기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까지 남친이 실수 했다고 사과하는데 나 서운한게 안풀려..
자는것만 빼면 평소엔 정말 잘해줬던 사람이라 더 상처야.. 전남친이 한 몇마디에 저렇게 흔들리고 날 못믿으니 헤어지자고 하는게 맞는데 내가 많이 좋아해서 그런건지 쉽지않네.. 그래도 적어보니 속은 좀 풀리는거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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