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서울대라고 강요하는 엄마

공지사항 24.03.04
저는 이제 중학교 올라가는 11년생입니다.
저희 엄마는 엄마가 못 이룬 꿈을 저에게 강요하셔요.
여덟 살 때 부터 학원 10시까지 뺑뺑이 돌렸고요.
현재는 수학 둘,영어,전과목 학원으로 네 곳 다닙니다.
아파서 하루라도 빠지면 손바닥 피 날 때 까지 맞았고,
시험 볼 때 한 문제 틀릴 때 마다 다섯 대 씩 맞았습니다.
코로나 걸려서 끙끙 앓을 때에는 2시간 짜리 강의를 7개 들었어요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펜을 놓아 본 적이 없어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도 못 한 걸 왜 내가 해야 돼?"라고요
엄마를 붙잡고 한 시간 동안 너무 힘들다, 그만하고 싶다고도 말 했지만 엄마는 늘 "다른 애들은 너보다 더 힘들게 공부한다" "다 너를 위한거다" 라고만 합니다.
의사선생님도 수면부족이라하는데 무리하게 공부시키는게 다 저를 위한겁니까?

언제는 엄마와 이혼한 아빠에게 전화해서 살려달라고도 해봤습니다.
전화하다 엄마한테 걸려 또 손바닥 피 나도록 맞았습니다.
이런 하루하루가 지나가니 점점 제 앞길이 저를 위한 것이 아닌 엄마를 위한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서울대 들어가고 싶지도 않아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제발 누구든 좋으니 저희 엄마보고 정신차리라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럴 땐 어떡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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