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기강 잡던 언니 배우하고 싶나 봐

공지사항 24.02.25
나 초등학생 때 지자체에서 싸게 운영하는 작은 학원 다녔을 때
내 또래 애들 한명씩 옥상으로 불러서 문 뒷켠에서
내가 뭐하는 사람인 줄 알아? 나 대단한 사람이야 눈 깔아를 20분 동안 했던 언니
나는 아… 네 네네 하고 언제 끝날까 들어주고 있었지
몇 년 후에 나중 가서 학교에서 만나니까 모르는 척 친한 척 하면서 번호 교환하자던 언니
그대로 번호 가지고 있어서 카톡에도 뜨는데
딱 동료 배우 지망생들이랑 찍은 사진이 프로필 사진이네
배우 친구들이랑 데면데면 정도로 알기도 하고 내가 예술로 돈 벌기도 해서 예술 다방면에 관심이 많거든
그 프로필 사진은 연기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란 걸 딱 봐도 알지
그런 전적을 숨길 정도로 연기에 정통했나
하여튼 웃겨 그런 사람들 나중가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거
그 언니면 뭐 심한 편도 아니지 내가 봐왔던 사람들 중에서는 ㅎㅎ
그냥 웃겨 ㅎ
다른 얘기를 좀 해보자면 살면서 느낀 게 있는데 가지고 싶은 것과 가진 건 별개라는 거지
연기해봤자 가려지지도 않는 그런 본연의 기질은 잘 안 변해 변해도 뒷감당이 안 될 수밖에 없어
그런 사람들은 켕기는 게 많기도 해서 평소대로 못 살아서 마음도 불편할 거야
나는 그렇게 사람들 속이는 말이 인생의 전반인 사람들이 정말 싫다 ㅎ 불쌍한 건 둘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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