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힘들어요

공지사항 23.11.23
지금은 중학생인데요 제가 초5 때 서로 이름만 알고 있던 친구와 만나 영어학원을 같이 가게 되었어요 저는 친한 친구여도 디스 할 수 있다는 생각늘 한 번도 해보지 못 했어요 근데 그 때 영어학원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조금은 재밌기도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저한테 먼저 디스를 하는데 처음 느껴봤어요 뭐라고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친해진 거 같고 그냥 그 이후로 엄청 친해져서 맨날 붙어다니고 서로 슬플 때 곁에도 있어주고 근데 저는 그 때 걱정거리도 없었고 인생이 그냥 편했어요 근데 제가 다른 초등학교 친구랑 친해지면서 제가 너무 그 친구랑은 잘 안 놀았는데 그 친구가 서운해하는 걸 느꼈어요 지금 생각 하면 너무 미안해요 초4 때 몰려다녔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랑 제일 친했던 그 친구가 그 애들이랑은 그냥 놀지마자고 했었는데 제가 그냥 넘어가버렸어요 결국엔 그 애들과 학폭이 열리고 학교에서 다같이 얘기할 때 제 친구가 피해자에게 미안해서 우는 걸 보니 걱정도 됐어요 근데 그 때부터였어요 그 친구는 이제 저랑 아예 안 다니기 시작했어요 수학학원도 같이 다녔을 때여서 학원에서 물어봤는데 그 친구 엄마께서 저랑 같이 다니지 말라고 하신 걸로 기억해요 같이 찍은 사진도 엄청 많고 맨날 저희 집 와서 요리도 해 먹었었는데 저는 이무 걱정 없이 살아와서 잘 울지도 않는 성격이였는데 그 때 저는 그 친구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니 너무 슬퍼서 처음으로 너무 슬프게 울었어요 그리고 가끔 그냥 같이 다니면 안 되냐고도 물어봤었는데 그 친구는 싫다네요 그 이후로 저는 많이 무뚝뚝해졌고 말도 없었고 누구랑 쉽게 친해지질 못 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요즘 드는 생각으론 대충 살고 싶어요 대충 살아도 별 거 없을 거 같고 더 편할 거 같고 학교도 그냥 가기가 싫어요 저 그래서 학교에 친구도 없거든요 근데 과거에 제가 그 친구한테 상처를 받아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그걸 생각 하면 좀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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