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안주는 남의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지사항 23.11.20
좀 간단간단하게 써볼게요
전 일단 결혼10년차 주부, 아이둘, 남편은
회사다니고 큰애 임신하면서 일 그만두고
지금까지 일안하고 살았어요
저도 참 등신처럼 살았죠 그동안
남편은 저한테 생활비를 준적이 단한번도 없어요
그렇다고 저 일도못하게 합니다
(애들 케어에 신경써달라고)
큰애 키우면서 생활비카드를 저한테 준적이
있었는데 딱 150넣어줬어요
거기에서 공과금 보험 핸드폰요금 장보는거
등등 다 빠져나가고 제가 쓸수있는돈은
10만원도 안됐어요
그마저도 장보는거 20만원 넘어가거나 하면
전화와요 돈을 왜그렇게 많이쓰냐는둥..
그냥 쌩트집 이죠
남편은 제가 자기가버는돈 쓰는게 싫은거예요 그냥
여튼 그래서 카드를 제가 다시 넘겨줬어요
더러워서
그리고 애들 수당나오는걸로 버티면서 살았어요 전
알바도 구해서 용돈벌어서 쓰고사는것도
얼마 못가더라구요 애들케어하면서 일한다는게..
여튼 이번에도 동생이 아동복가게 작게해보라고해서
동생이 도와줬거든요(동생이 평소에도 저 이렇게 사는거
알아서 도움을 많이 주는편이예요)
근데 장사 쉽지않죠 이것도 얼마못갔어요
ㅠㅠ그렇게 4개월정도 또 제 용돈벌어서 살았어요
이런식으로 10년을 되풀이하면서 돈땜에 싸우고
이렇게 살았어요
진짜 속이터지고 답답하고 어디다 얘기할때도
없어요
근데 일이터진건 어제였어요
친정엄마가 이번에 차를 바꾸시는데
타던차를 저한테 주시겠대요
어제도 친정집서 저녁 잘먹고 잘놀고
오는길에 싸움이 터졌죠
남편의 두얼굴.. 진짜 소름돋아요
저희 부모님앞에서는 차주시면 너무감사하다는식
저 지금 타고있는차 팔아서 그거라도
현금을 드리겠다 등등 온갖 예의바른척은
다하고 하더니 집오는길에 저보고
바로 "차 받아오면 자동차세는 니가내" 이러는거예요
또 돈얘기가 시작된거죠 거기서
그래서 제가 내가 이제 수입이없는데 어떻게내냐
기름값도 못버는처지인데 라고했더니
니차니깐 니가 내래요
그럼 그동안 내가타고 다니던 차는 어떻게 내줬어?
라고 물었더니 그건 내가(본인이) 산차니깐 내준거래요
이게 말이예요? 무슨 애들 말장난도 아니고..
왜 자기한테 상의도없이 옷가게 차려놓고
이제와서 말아먹으니깐 자기한테 손벌리녜요
본인이 옷가게 접으면 생활비준다고 해놓고
그렇게 저한테 접으라고 그러더니
이제와서 또 저런식이예요
그러면서 생활비받고싶으면 집안일 똑바로 하랍니다
저보고
저 집안일 안하지않아요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빨래 정리 맨날하는 사람이고
그냥 남편은 지 성에 안차는거예요
그리고 정말 최악인건 제가 알바해서 돈벌면
그거 생활비에 보태래요
저라면 진짜 절대 그렇게 말못할것 같은데
진짜 뻔뻔하고 양심없고 인성자체가 쓰레기같아요

이글 보시는분들.. 저 남편이 벌어오는 돈 흥청망청 쓰는 사람도
아니구요
그렇게 쓸돈도 없었구요 그동안
암튼 이렇게 힘들게 바보같이 10년동안 산
제자신이 어쩔땐 한심하고 그래요
일자리 구해서 일하고 제돈벌어서 살면서
무시하고 사는게 답일까요
아님 진짜 이혼이 답일까요
이혼도 수도없이 생각합니다
근데 쉽지않네요 이혼도 참
뭘 배우고 싶어도 돈이없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남편한테 손벌리기는싫고
그냥 제 커리어는 다무너지고..
진짜 싫네요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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