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걸까요?

공지사항 23.11.14
얼마전 회사 여직원과 일 끝나고 술한잔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같은 팀은 아니고 옆에 부서 직원인데 자리가 가깝게 있기도 하고 오며가며 인사하다가 친하게 지내자 이러면서 그날 갑자기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한잔할까 하다가 가게 되었죠

그직원은 저보다 6살 정도어리고 입사한지 얼마되지않은 경력직 직원이었어요

아무튼 저도 친하게 지내자며 다가오는데 굳이 피할필요도 없고해서 그동안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술을 마시러 저녁에 회사근처로 갔는데

가니까 그직원은 별로 말도 없고 특히 자기 얘기는 거의 안하고 저만 이런저런 힘든얘기하다가. 사실 안지도 얼마안되었고 많이 친한건아니니 할 얘기가 없었을수도 있고 거기에 자기 속내를 잘 말안하려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그렇게 두시간정도 마시고 나서 집에 가려고 계산하러가는데 그직원이 제 뒤쪽으로 해서 문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제가 계산대 쪽에 가깝게 앉고 그직원이 안쪽에 앉아있기는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제가 다 계산하고 그 직원이 계산대에 제가 계산하는거 보더니 쓱 나가면서 보내드릴게요 이러면서 나가고서는 제가 계산다하고 나가니 잘먹었어요 라든가 계좌번호 보내주세요 라든가 아무말이 없더라구요
거기다 대고 돈달라하기도 그렇고 요즘엔 계좌번호 몰라도 카톡 친구면 송금기능있으니 집에 가는길이나 그다음날이라도 보내겠지 했어요 근데 계속 말이 없어서 술이 취했나했는데 같이 지하철 타고가면서 보니 그것도 아니었구요

그리고는 다음날이 되어도 돈은 커녕 잘먹었다는 말한마디도없는게 솔직히 황당하더라구요

돈은6만원정도 나왔지만. 솔직히 저한텐 적은 금액은 아니거든요, 근데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다음날 이라두 잘먹었단 말이라도 했다면 이렇게 어이없진 않을것같은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다음날도 사실 잘들어갔냐 라던가 커피라도 한잔샀으면 어이없어도 잊어버렸을거예요
근데 아무말도 없길래 잊어버렸나싶어 제가 먼저 잘들어갔냐했더니 잘들어갔다가 끝이었어요
기막힌건 제가 그날 먼저 술마시자 한것도 아니고 그직원이 먼저 마시자 한거였구요
판단좀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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