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와 지내면 늘 마음만 상함

공지사항 23.11.13
사정이 생겨 시누이 집에서 시누네 가족, 시부모님 그리고 나와 우리아이가 함께 몇주간 한집에서 지내게 됨

몇주동안 항상 식사 때가 되면 나와 시누이가 번갈아가며 혹은 같이 식사 준비를 했음. 내(며느리)가 집에 없을 땐 어떻게 식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시부모님은 내가 집에 있는 동안은 단 한번도 가족식사를 위해 요리하거나 뭘 해먹자거나 한적이 없었음.

늘 집에서 아침일찍 나가던 나와 아이는 주말이 되어 늦잠을 자게 됨. 일어나 나와보니 시부모 두분이서 식사를 하고 계셨음. 내가 방에서 나오자 조금 당황한 기색이 느껴짐(내생각 아닐수도) 안녕히 주무셨냐는 아침인사가 오가고 나는 주방에서 아이 먹일 것을 이것 저것 챙기기 시작함. 두분은 별말없이 식사를 하심 그리고 다 드시자 식사정리를 하며 나에게 밥 챙겨먹어라고 얘기하심.

사실 나는 너무 마상인게 그렇게 몇일 내내 요리해서 식사때마다 본인들 밥챙겨주는 며느리에게 이리와서 같이 밥먹자 라고 말한마디 안하는게 맞나? 섭섭하다 못해 너무 실망스러웠음

우리부모였다면 사위가 자다가 방에서 나왔다면 벌떡 일어나 부엌으로 달려와 밥이라도 떠주며 챙겼을텐데..(사위는 우리부모를 위해 밥한번한적 없어도)

내가 이 얘기를 신랑한테 꺼내자 시누이집이였기 때문에 본인집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은 그리하셨을꺼라 말하며 시가에 가면 부모님이 매끼 챙겨주지 않냐고 화를냄

이런일로 마음상하는 내가 예민하거? 나한테 화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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