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누굴 위해 사는 걸까

공지사항 23.11.09
부모님이 13년째 장사를 하십니다
그 중 제가 6년째 부모님 밑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어요
작은 동네 장사 이지만 꽤나 잘 되고 그리고 제가 홀을
맡은 뒤로 부모님은 저만 믿고 장사를 하고 계셔요
다들 저보고 대단하다 요즘 이런 애 없다 하시는데
제 나이 31 젊음을 다 여기에 바치고 있네요
연중무휴 정신으로 일해 오시던 부모님 제 성화에
못이겨 이제 매주 일요일 휴무로 정하고 쉬고 있지만
제가 나약한 걸까요..밤 장사라 매일 마감하면 새벽 1-2시
평일엔 개인적인 약속 꿈도 못꿔요 덕분에 전 친구들과
멀어지고 이젠 쉬는 날에도 만날 친구가 없어요,,
이런 시국에 장사가 잘 되는건 너무 값진 일이지만
저는 왜이렇게 씁쓸할까요..퇴근하고 혼자
술 한잔 하다 답답한 마음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끄적여 봅니다
삶의 재미를 느껴본지 너무 오래라..참 마음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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